백트(Bakkt)가 70여 고객사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커스터디 보험 규모가 6억 달러를 넘었다고 1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아담 화이트 백트 회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백트가 보험 중개업체 마쉬(Marsh)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억 달러 이상 규모의 보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백트 보관소가 자체 지원하는 1억 2500만 달러 보험 외에도 해당 보험 적용 범위 안에서 고객이 수요에 맞게 자율적으로 보험을 구입할 수 있다.
글로벌 보험 중개업체 마쉬는 지난 2018년부터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시작해 크립토닷컴, 렛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백트는 제미니, 코인베이스, 비트고 등 업계 선례를 따라 기업 내부 관리에 대한 감사도 받았다. KMPG가 SOC 1 유형 I 검사(재무보고 평가)를, PwC는 SOC 2 유형 II 검사(6개월 내 고객 데이터 보호 평가)를 실시했다.
아담 화이트는 "이러한 감사 실시 및 관리는 기관 고객에 필수적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최우선 과제를 '소비자 채택'이라고 밝힌 백트는 소비자 대면 모바일 앱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3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600억 달러 규모의 포인트 적립·보상 플랫폼 ‘브릿지2솔루션’도 인수했다. 최근 대형 금융기관 두 곳과의 파트너십 소식도 전했다.
기업은 올 여름 출시 예정인 백트 소비자 대면 앱을 통해 추가적으로 3000만 여 명의 소비자들이 여행, 상품, 기프트 카드에 대한 포인트를 상환할 것이며 포인트 규모는 1조 5000억 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