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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변동성 급등… 트럼프 관세 조치에 투자자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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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06 (목)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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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급등하며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와 미국의 암호화폐 비축 계획이 맞물리며 가격이 요동쳤다.

비트코인 변동성 급등… 트럼프 관세 조치에 투자자 불안 확산 / Tokenpost

비트코인(BTC) 변동성이 최근 급등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의 암호화폐 비축 계획과 함께 무역 관세 우려가 겹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사이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실현 변동성(realized volatility)이 1~2주 단위로 80%를 넘어서는 등 극심한 가격 변동을 보이고 있다. 평균 실제 범위(ATR) 지표 역시 4,900을 돌파하며 지난 2월 말 3,000 수준에서 급등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3월 5일 기준, 지난해 12월 최고점인 10만 9,000달러 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각각 최고점 대비 50% 이상 후퇴했다.

시장 불확실성은 3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적용하며 더욱 커졌다. 이는 불과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암호화폐 준비금 구축 계획을 언급하며 시장을 자극했던 것과 상반되는 조치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비트코인은 9만 3,000달러에서 8만 2,00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고, ETH와 SOL은 각각 12%, 20% 추가 하락했다.

특히 3월 4일 하루 동안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10억 달러(약 1조 4,600억 원) 이상의 청산(liquidation)이 발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극단적인 변동성이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준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보고서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가격 추세가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고 분석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태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거시 경제적 요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시장은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제 환경에 따라 변동성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거시적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며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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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JOON0531

2025.03.06 10:07: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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