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봇을 이용한 암호화폐 데이 트레이딩은 24시간 시장 접근과 신속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 전략 설정, 그리고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I 봇은 인간의 거래 행동을 모방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을 자동으로 실행한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처럼 24시간 운영되는 시장에서 AI 봇은 피로 없이 지속적으로 거래할 수 있어 큰 장점을 제공한다. 거래자가 직접 설정한 규칙과 파라미터에 따라 움직이며, 고속 연산 능력과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합리적 접근 방식이 특징이다.
AI 봇을 이용한 데이 트레이딩에는 두 가지 접근법이 있다. 첫 번째는 봇을 직접 제작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코인룰(Coinrule)이나 피오넥스(Pionex)와 같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봇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직접 제작하려면 프로그래밍 언어(C, Python 등)에 대한 이해와 암호화폐 거래소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접근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트레이딩 전략으로는 스캘핑, 기술적 분석, 차익 거래가 있다. 이 과정에서 백테스팅을 통해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봇의 성능을 검증하고 조정을 거친 후 실전 거래에 투입한다.
반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사전 제작된 봇은 진입 장벽이 낮다. 사용자는 봇과 거래소 계정을 API로 연결하고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거래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는 수익의 일정 비율을 플랫폼에 수수료로 지불해야 한다.
AI 봇 사용 시에도 몇 가지 위험이 따른다. 24시간 작동하는 봇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대규모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해킹의 위험이 있다. 또한, 봇이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되므로, 새로운 시장 상황에 자동으로 적응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톱로스 설정과 같은 거래 관리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AI 에이전트는 AI 봇보다 더 진화된 형태로, 거래뿐 아니라 금융 자문,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스스로 학습하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장 조건에 적응한다. 이러한 기술은 사용자에게 더 나은 자동화 및 의사결정 도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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