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블록체인 위크(India Blockchain Week) 2024에서 앱토스(Aptos)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에이버리 칭(Avery Ching)이 인공지능 모델의 콘텐츠 사용 동의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이 최적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앱토스의 에이버리 칭은 블록체인이 인공지능 모델 훈련 방식에 대한 통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블록체인이 특정 콘텐츠를 AI 훈련에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명확한 동의 메커니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칭은 AI와 블록체인이 많은 분야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대한 과대 광고에도 불구하고,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에 주목했다.
행사를 예시로 들며 칭은 무대에서 녹화된 영상이나 뉴스 기사의 내용이 AI 훈련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불변성을 제공하고 중앙 통제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콘텐츠 사용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데 완벽한 사례라고 말했다.
앱토스 공동 창업자는 블록체인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AI 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종류의 정보를 위한 자연스러운 백엔드로서 블록체인이 완벽하다고 덧붙였다.
메타(Meta) 출신인 칭은 페이스북과 같이 매일 수십억 개의 콘텐츠가 생성되는 플랫폼에 이러한 통제를 적용하는 것의 확장성 문제를 인정했다. 각각의 데이터에 AI 훈련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권한을 추가하는 것은 상당한 처리량과 비용이 수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제에도 불구하고 칭은 앱토스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이러한 유형의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콘텐츠 사용 방식을 통제하는 데 블록체인이 자연스러운 백엔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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