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암호화폐 사용자가 AI 에이전트 '프레이사(Freysa)'를 설득해 이더리움 4만7000달러 상당의 상금을 획득했다. 같은 날,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HYPE 토큰이 에어드롭 직후 시가총액 50억 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사용자 'p0pular.eth'는 세계 최초의 '대항형 AI 에이전트 게임'으로 불리는 이벤트에서 프레이사를 설득해 상금을 획득했다. 게임의 규칙상 프레이사는 '만약 송금을 결정한다면 실패한다'는 명확한 지침을 따랐으나, 사용자는 'approveTransfer' 함수를 이용한 논리적 속임수를 통해 상금을 승인받았다. 이 과정에서 총 195명의 참가자가 482회의 시도를 통해 약 4만7000달러의 상금을 모았으며, 프레이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인류가 승리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같은 날, 하이퍼리퀴드의 HYPE 토큰은 3억1000만 개의 토큰이 에어드롭된 후 47% 상승하며 개당 5.7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완전 희석 시가총액은 5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총 10억 개 중 3억3300만 개의 유통으로 약 19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나타냈다. 하이퍼리퀴드는 HYPE를 네트워크 보안 및 트랜잭션 가스 토큰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거래량은 에어드롭 이후 4억6500만 달러를 초과하며 강한 수요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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