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올인(All In) 팟캐스트의 공동 진행자이자 벤처 투자자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를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분야 핵심 정책 자문으로 지명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삭스를 백악관 AI·암호화폐 정책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 두 분야를 미국의 미래 경쟁력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삭스가 암호화폐 산업이 요구해온 법적 명확성을 제공하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미국 내 산업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선 캠페인 기간 트럼프는 암호화폐를 적극 지지했으며,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비트코인(BTC) 전략 보유고를 구축하고 남은 비트코인을 모두 미국에서 채굴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만7889달러를 기록했다.
삭스는 온라인 발언의 자유를 보호하고 빅테크의 편향성과 검열을 방지하는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며,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도 이끌게 된다고 트럼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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