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넘(Sygnum) 은행의 투자 리서치 책임자 카탈린 티슈하우저(Katalin Tischhauser)는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솔라나(Solana) ETF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시그넘(Sygnum) 은행의 카탈린 티슈하우저(Katalin Tischhauser)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 투자자들이 솔라나(SOL) 기반 투자 상품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솔라나 트러스트(GSOL)가 관리하는 자산 규모(AUM)가 7000만 달러 미만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솔라나의 인지도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ETF로 전환되기 전, 2024년 1월 기준으로 약 300억 달러를 관리한 것과 비교해 보면, 솔라나에 대한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티슈하우저는 GSOL의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7배 이상 고평가되어 있긴 하지만, 이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의 수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블랙록(BlackRock) 같은 대형 자산 운용사들도 솔라나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고객들로부터의 관심이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일부 소규모 발행사들이 이러한 상품을 출시하고 운영하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시장에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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