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고래가 올해 8천4백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매도했으며, 최근 2백8십만 달러어치의 토큰을 추가로 매도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월부터 꾸준히 토큰을 매도해온 솔라나 고래가 8월 13일, 약 2백8십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SOL) 토큰을 여러 거래소에 입금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Lookonchain에 따르면, 이 고래는 올해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OKX 등 주요 거래소에 최소 59만4천 SOL을 이체했으며, 이는 총 8천4백만 달러에 달한다.
이 고래는 SOL 가격이 144.30달러일 때 토큰을 판매했으며, 가장 최근 거래는 2백8십만 달러어치의 2만 SOL 토큰 매도였다.
솔라나 고래 외에도 이더리움(ETH) 초기 코인 제공(ICO)과 관련된 또 다른 고래가 한 달 넘게 토큰을 매도하고 있다. Lookonchain에 따르면, 이 이더리움 고래는 8월 12일 OKX에 1천3백2만 달러 상당의 ETH를 입금했다. 이 고래는 7월 8일부터 토큰을 매도해왔으며, 현재까지 OKX에 총 1억5천4백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입금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또 다른 이더리움 고래가 동일한 시기에 5천 ETH를 매수하며 약 1천2백8십만 달러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들 고래는 대량 매도 대신 일정 간격으로 토큰을 매도하는 평균 매입 전략(Dollar-Cost Averaging, DCA)을 사용하고 있다. DCA 전략은 암호화폐 투자에서 가격의 상단이나 하단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기적으로 자산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방법이다. 이 전략은 투자자가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며,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게 한다. DCA 전략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매수에 사용되지만, 고래들은 이 전략을 통해 토큰을 점진적으로 매도하며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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