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160만 달러(약 1,488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숏 포지션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시장 반등 과정에서 숏 포지션 투자자들의 손실이 두드러졌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333만 달러(전체의 34.85%)가 청산됐다. 이 중 숏 포지션이 228만 달러로 68.52%를 차지해 롱 포지션보다 청산 규모가 컸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253만 달러(26.5%)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191만 달러(75.3%)를 차지했다.
OKX는 약 178만 달러(18.57%)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은 71.56%로 역시 숏 포지션 청산이 우세했다.
특이사항으로 Gate.io에서는 다른 거래소들과 달리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62.04%로 더 높게 나타나 거래소별로 상이한 청산 패턴을 보였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6,098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약 70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63,604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30%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2,675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 약 508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다. 이더리움은 현재 1,817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93% 상승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1,33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현재 120.84달러에 거래되며 5.11%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FARTCOIN이 총 748만 달러의 청산액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며, 24시간 기준 16.93%라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도지코인(DOGE)은 약 473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다른 주요 상승장과 달리 4.1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XRP는 5.27%의 가격 상승과 함께 약 87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해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데이터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으로, 이는 최근 시장의 상승 추세가 숏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압박을 가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