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반의 암호화폐 벤처 캐피털 회사 해시드 벤처스가 아부다비의 글로벌 기술 생태계인 허브71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아부다비로 확장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해시드 벤처스는 아부다비에 현지 사무소를 열고, 이 도시에서의 자금 조달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해시드 CEO 사이먼 김은 블룸버그에 밝혔다.
해시드 벤처스는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들이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은 이미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한국 기업들이 아부다비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해시드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부다비의 기술 인큐베이터 허브71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필수 자원을 제공하고, 잠재적 파트너 및 투자자와의 연결을 촉진하며, 현지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은 한국의 인구 감소와 같은 국내 사업 확장의 한계로 인해 한국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UAE는 암호화폐 생태계를 위한 명확한 규제를 설정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와 같은 주요 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시드 벤처스는 2017년에 설립되어, 유가 랩스, dYdX, 플레이투언 게임 액시 인피니티, 그리고 실패한 테라USD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웹3의 주요 프로젝트에 투자해왔다.
해시드는 샌프란시스코와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확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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