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상점 매출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 도입

잭 도시(Jack Dorsey)가 이끄는 결제 회사 블록(Block)이 스퀘어(Square) 소매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통해 비트코인으로의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수요일에 발표했다. 이 새로운 기능은 비즈니스들이 매일의 매출 일부를 자동으로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주며, 블록의 소비자 제품인 캐시앱(Cash App)과 함께 작동한다.

25일(현지시간) 디크립토에 따르면 블록은 2021년 스퀘어 인크(Square Inc.)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인기 있는 결제 제품들을 운영해 왔다. 스퀘어는 레스토랑부터 의류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에 결제를 받을 수 있는 하드웨어 및 판매 지점 기술을 판매한다. 모바일 플랫폼인 캐시앱은 사용자들이 돈을 보내고 받을 수 있게 해 주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식을 지원한다.

최신 발표에 따르면, 이제 스퀘어 사용자들은 캐시앱 계정을 통해 자신의 상점 매출의 1%에서 10% 사이를 비트코인으로 받을 수 있다. 블록은 이러한 매출 전환 작업에 대해 1%의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블록은 "비트코인이 경제적 자율성을 증진시키는 도구이며, 비즈니스 소유자를 포함한 전 세계 사람들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발표문에서 설명했다. 스퀘어 판매자들로부터의 직접적인 피드백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장기 저축 및 비즈니스 자산 다각화와 같은 다양한 사용 사례가 있다고 믿고 있다.

별도의 발표에서 블록은 이번 주에 비트코인 채굴자를 위한 새로운 3나노미터 칩 작업을 완료했다고도 발표했다. 채굴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대규모 작업으로, 새 칩은 "모든 유형의 채굴 운영자가 생존하고 번창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블록은 전했다.

잭 도시는 트위터(현재 X로 알려짐)를 창립하고 2021년까지 CEO로 재직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떠나 비트코인 관련 제품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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