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산하 ETF 자금 흐름의 24%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홍콩 암호화폐 현물 ETF에 관한 온라인 패널 토론 자리에서 "블랙록이 제공하는 전 세계 1000개 ETF의 자금 흐름 중 IBIT가 차지하는 비중이 24%"라고 밝혔다.
그는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IBIT)의 엄청난 성공에 열광하는 상태(gaga)"라면서 "알다시피 (블랙록 CEO) 래리 핑크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IBIT는 1월 11일 거래를 시작한 후 70일 이상 자금 유입세를 유지하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ETF 대열에 합류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현재 18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면서 신규 출시 ETF 중 자산운용액(AUM) 기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수백억 규모의 기 운영 신탁을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의 GBTC'도 바짝 추격하고 있다. GBTC는 계속해서 막대한 유출 흐름이 이어지면서 현재 192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직접적인 비트코인 매입 없이 비트코인 가격에 투자 노출할 수 있는 손쉽고 규제 허가된 방식으로, 출시 3개월 만에 547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현재까지 종합 누적 거래량은 230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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