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비트코인 ETF가 70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70일 연속 순유입을 달성하여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이 거대 금융회사의 ETF는 일일 순유입이 가장 긴 ETF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이 기록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그래픽을 공유했다. 그는 IBIT라는 티커로 알려진 블랙록의 펀드가 이번 성과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ETF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IBIT의 70일 연속 순유입은 항공업계 기업에 투자하는 JETS ETF의 기록과 일치한다. 발추나스에 따르면 160일 연속으로 인상적인 일일 유입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JPMorgan 주식 프리미엄 인컴 ETF(JEPI)이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에 6억 달러가 월요일에 순유입되어 총 관리 자산이 182억 달러로 증가했다.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티커 GBTC는 1월 출시 이후 암호화폐 기반 펀드 중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동향을 보면 블랙록의 경쟁사로부터 도전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올해 초 약 300억 달러의 운용 자산으로 시작한 그레이스케일의 펀드는 블랙록의 ETF에 비해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 기반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암호화폐 시장의 지형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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