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前 SEC 위원장 클레이턴, 취임 첫날부터 '암호화폐 사기'에 철퇴… 175억 원 갈취 일당 구속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1
1

美 뉴욕 남부지검 신임 연방 검사 제이 클레이턴이 암호화폐 사기범에게 최고 18년형을 선고하며 취임 후 첫 강경 메시지를 보냈다. 피해 금액은 약 1,200만 달러에 달한다.

前 SEC 위원장 클레이턴, 취임 첫날부터 '암호화폐 사기'에 철퇴… 175억 원 갈취 일당 구속 / TokenPost AI

제이 클레이턴(Jay Clayton) 신임 뉴욕 남부지검(SDNY) 임시 연방 검사이자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 관련 사기 사건에 대해 첫 공식 발언을 내놓았다.

뉴욕 남부지검은 4월 23일 성명을 통해 유진 윌리엄 오스틴(Eugene William Austin, 일명 휴 오스틴)이 사기, 자금세탁, 도난 자산의 주 간 운송 공모 등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아들 브랜든과 함께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를 가장해 24명이 넘는 투자자로부터 약 1,200만 달러(약 175억 2천만 원)를 갈취한 혐의다. 브랜든 오스틴 역시 같은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클레이턴은 “휴 오스틴은 수년간 1,200만 달러가 넘는 피해를 야기한 사기·자금세탁 범죄의 주동자였다”며 “자신의 아들을 범행에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투자자 자금을 고급 호텔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만큼 이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클레이턴이 4월 22일 임시 연방 검사에 임명된 이후 암호화폐 범죄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사건으로 주목된다. 클레이턴은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뉴욕 남부지검 수장직에 올랐다.

한편, 이전 검사 대행이었던 다니엘 서순은 뉴욕시 에릭 애덤스 시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는 법무부의 지시에 반발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이턴의 등장으로 뉴욕 남부지검은 향후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에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1

추천

1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달돌달돌

09:34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달돌달돌

2025.04.25 09:34:23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