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는 블랙록이 제안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수정사항에 대한 대중 의견을 요청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이 제안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정사항에 대해 대중 의견을 듣고자 한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위해 타 업체들과 경쟁 중이다. 그러나 다음 달 안에 SEC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기대는 사그라들었다.
블랙록은 2023년 11월에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라는 이름의 이더리움 현물 ETF를 제안했으며, 해당 ETF는 이더의 가격 성과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월, SEC는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결정을 연기했고, 4월 19일에는 나스닥이 해당 제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SEC는 "위원회는 수정안 1호에 의해 수정된 규칙 변경안에 대한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요청하기 위해 이 공지를 게시한다."라고 화요일에 밝혔다. 의견은 SE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1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
수정된 서류에서 나스닥은 ETF의 생성 및 상환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바스켓은 나스닥이 정규 거래일에만 수탁자가 결정한 현금으로 발행 또는 상환된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11월에 제출된 최초 신고서에서 이더의 개입이 시사된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현금 상환 모델과 현물 모델 사이의 논쟁은 작년에 발행자들이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해 SEC와 만났을 때 논의되었다. 이러한 제품들은 결국 1월에 기관의 승인을 받았다. 블랙록의 최근 수정안에는 스테이킹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러나 피델리티와 그레이스케일과 같은 다른 회사들은 스테이킹 조항을 포함하도록 이더리움 현물 애플리케이션을 조정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또한 현금을 포함하는 생성 및 상환 과정을 제안했다.
최근 몇 달 동안 피델리티와 블랙록을 비롯한 여러 유명 기업이 현물 이더리움 ETF를 신청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에 대한 SEC의 승인에 대한 낙관론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예를 들어,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5월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을 70%에서 2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앞서 화요일에는 프랭클린 템플턴과 그레이스케일의 다른 제안에 대한 결정 일정을 6월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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