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틀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종합 6209만 달러(855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5956만 달러(821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5거래일 만에 순유입 전환했던 지난 19일에 이어 이틀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피델리티 FBTC는 3거래일 연속 유입액 기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3483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아크·21셰어스 ARKB가 2256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하며 2위에 올랐다.
블랙록 IBIT(1965만 달러), 프랭클린 템플턴 EZBC(770만 달러), 반에크 HODL(751만 달러), 인베스코·갤럭시 BTCO(266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217만 달러)까지 총 7개 ETF가 순유입세를 확인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계속해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유속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전일 4582만 달러보다 줄어든 3499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23억8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에 이어 소폭 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 기준 블랙록 IBIT는 11억3000만 달러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그레이스케일 GBTC가 4억4335만 달러, 피델리티의 FBTC가 3억8158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가 1억645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종합 일일 거래량은 21억8000만 달러로, 전일 23억7000만 달러 대비 줄어들었다.
자산운용액 기준 순위는 그레이스케일 GBTC(202억 달러), 블랙록 IBIT(181억 달러), 피델리티 FBTC(102억 달러) 순으로 전일 대비 더 증가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 자산은 전 거래일 538억3000만 달러에서 557억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26%를 차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전 1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1% 상승한 6만64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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