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결제 앱 '스트라이크', 유럽 시장 진출

비트코인 블록체인·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결제 앱 '스트라이크'가 유럽에 진출했다.

스트라이크는 24일(현지시간) 유럽 시장에 앱을 출시했다면서 해당 지역 이용자가 스트라이크를 통해 비트코인(BTC) 매매, 인출, P2P 송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잭 몰러스가 이끄는 시카고 기업 '잽 솔루션스(Zap Solutions)'가 제공하는 '스트라이크'는 캐시앱, 페이팔과 같은 온라인 결제 시스템으로,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더 빠르고 저렴한 송금을 지원한다. 2020년 미국 시장에서 시작해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까지 확장해 현재 100개국에 진출해 있다.

유럽 이용자는 단일유로결제지역(SEPA) 시스템을 통해 은행 계좌에서 무료로 유로를 무제한 입금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 실시간 매입, 예약 반복 매입, 매도, 출금(계좌 및 직접수탁 지갑) 비트코인·라이트닝 네트워크 결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P2P 해외 송금도 지원한다. 타 지역 스트라이크 이용자에 유로를 송금하면 수취인이 비트코인, 유로(유럽), 미국 달러(미국), USDT(지원 지역)로 자금을 수령할 수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스트라이크의 '센드 글로벌리(Send Globally)' 기능을 통해 아프리카(베냉, 가나, 코트디부아르, 케냐, 나이지리아, 르완다, 세네갈, 토고), 브라질, 필리핀, 멕시코, 베트남 등에 빠르고 저렴하게 '현지 통화'로 송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잭 몰러스는 "비트코인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상호운용성, 탄력성, 위조 불가능한 통화정책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 환경을 재편하고 있다"면서 "국경을 초월하고 금융포용성을 강화하며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자 4억4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유럽은 이 같은 비트코인 채택에 있어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스트라이크는 비트코인 전용 앱으로서 유럽 내 비트코인 수요에 부응할 독보적인 위치에 와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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