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 어플리케이션인 스트라이크가 '스트라이크 아프리카'를 선보이며 아프리카 대륙에 출시다. CEO 잭 맬러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확장은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에 비트코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디지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회사인 잽(Zap)이 개발한 스트라이크 아프리카는 비트코인 거래, 스테이블코인 교환, 그리고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결제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시 앱이나 벤모와 비슷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스트라이크가 아프리카 대륙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CEO 잭 말러스는 가봉, 코트디부아르, 말라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잠비아 등의 국가에 다양한 비트코인 관련 서비스를 소개하는 스트라이크 아프리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Zap이 개발한 이 앱을 통해 이들 아프리카 국가의 사용자는 비트코인(BTC)과 테더의 달러 스테이블코인(USDT)을 사고 팔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현지 법정화폐 온램프와 오프램프를 제공하여 암호화폐와 기존 화폐를 원활하게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스트라이크 아프리카는 비트코인의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결제를 촉진하여 송금과 국경 간 결제를 위한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거래를 약속한다.
이러한 확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율과 취약한 금융 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기존 통화의 대안을 찾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 암호화폐가 주목받으면서 이루어졌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시장인 나이지리아에서는 사람들이 현지 통화 평가절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디지털 자산을 선택하면서 암호화폐 채택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나이지리아 나이라는 미국 달러 대비 50% 가까이 급락하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