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의 FBTC에 대한 강한 유입세가 살아나면서 10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종합 4억18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2 거래일 연속 2억6000만 달러 이상의 유입액 기록했다.
하루 2억7910만 달러를 유치하며 지난 13일 이후 약 2주 최고 유입 수준을 기록하면서 ETF 선두를 달렸다. 이날 피델리티 ETF는 운용 자산에 4000BTC를 추가했다.
이날 블랙록의 IBIT는 1억622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일평균 3억 달러를 넘겼던 이달 초 기록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아크·21셰어스의 비트코인 ETF는 7360만 달러가 들어오면서 지난 12일 이후 최고 기록을 올렸다. 인베스코 갤럭시, 프랭클린 템플턴, 발키리는 각각 2600만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유출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하루 2억12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GBTC는 1월 11일 폐쇄형 펀드에서 ETF로 전환된 이래 총 195억 달러에 달하는 27만7393BTC를 처분했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트위터(X)에서 비트코인 ETF가 첫 50거래일 기준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ETF 'SPDR 골드셰어(GLD)'는 20위에 자리한 순위에서 블랙록 IBIT와 피델리티 FBTC가 1, 2위를, 아크·21셰어스의 ARKB는 7위를 기록했다. 비트와이즈의 BITB도 18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자체 선물 ETF에서 전환한 현물 ETF 'DEFI'를 출시하며 11번째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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