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3주 안에 그레이스케일의 GBTC 규모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유출·유입세가 유지되면 블랙록의 IBIT는 14 거래일 안에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23일 기준 블랙록의 IBIT는 154억 달러에 달하는 24만2250BTC를 보유하고 있다.
일평균 2억7400만 달러, 약 4120BTC를 추가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중 최대 유입액을 기록 중이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237억 달러에 달하는 35만1800BTC를 보유하고 있다.
폐쇄형 펀드에서 ETF로 전환된 1월 11일 당시 보유했던 61만7380BTC에서 절반가량이 빠져나갔다. 지난 2주 동안 일평균 2억7700만 달러, 약 4140BTC가 유출됐다.
급격한 유출입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내달 11일 블랙록의 IBIT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그레이스케일 GBTC를 추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랙록 IBIT가 7200BTC에 달했던 전주 일평균 유입 수준을 회복할 경우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위는 열흘 안에 뒤집힐 전망이다.
한편, 비트코인이 최고점 7만3000달러선에서 크게 후퇴하면서 지난주 10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종합 8억8800만 달러(1조1924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강한 유입세를 보였던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ETF 상품 역시 저조한 유입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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