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미국 증권 규제 당국의 신청자 참여 수준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더 현물 상장지수펀드(ETH) 승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최고 법률 책임자 크레이그 살름(Craig Salm)은 규제 당국의 개입이 반드시 ETF 승인 결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크레이그 살름은 자신의 X를 통해 "최근 ETH 현물 ETF에 관한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ETH 현물 ETF가 승인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BTC 현물 ETF 승인 때처럼 ETH 현물 ETF에 관해서도 신청사들과 논의를 진행하는 등 이미 개입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BTC ETF에 비해 개입할 일이 적을 뿐이다"라며 "지금으로선 규제 당국의 참여가 부족하다고 해서 (BTC 현물 ETF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거라 속단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ETH 현물 ETF에 스테이킹을 통합하려는 ETF 발행사는 추가적인 규제 고려 사항에 직면해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파트는 SEC의 참여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ETH 선물 ETF의 승인과 상품 선물로서의 규제와 같은 최근의 발전은 ETH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살름은 선물과 현물 상품 간의 높은 상관관계를 강조하며 ETH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근거를 강화했다.
블랙록, 반에크, ARK 21셰어즈, 피델리티 등 여러 유명 금융 기관이 ETH 현물 ETF에 대한 SEC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SEC는 5월 23일까지 반에크의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애널리스트들은 같은 날 모든 신청자에 대해 일괄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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