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8.19% 상승한 6만1499달러(약 82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5.73% 오른 3423.15달러(약 457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BNB는 4.73%▲ 솔라나(SOL) 12.95%▲ XRP 1.34%▼ 카르다노(ADA) 4.10%▲ 도지코인(DOGE) 17.06%▲ 아발란체(AVAX) 5.96%▲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2756억 달러(3039조원)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비트코인 급등세 등을 주시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3.3%를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4.9%에서 4분기 3.2%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3%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9일 기준 86.16을 기록하며 '매우탐욕' 단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