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NFT 마켓플레이스의 자전거래(wash trading) 비중이 전체 거래량의 1.8%까지 감소했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의 자전거래량은 2022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9일과 1월 13일 이더리움 마켓플레이스의 NFT 자전거래 비중은 1.8%로 나타났다. 2023년 1월 1일 36.2%에서 크게 줄어들었으며, 작년 5월 1일 0.35% 기록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자전거래는 거래자가 인위적으로 거래량을 부풀리고 가격을 올리기 위해 스스로 매도·매수하는 시장 조작 형태를 가리킨다.
더블록 리서치는 NFT 시장의 자전거래 감소가 NFT 마켓플레이스의 자전거래 억제 노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룩스레어와 X2Y2는 거래 보상 프로그램 일부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시작했고, 블러는 자전거래자를 에어드랍 대상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자전거래 혜택이 줄어든 만큼 관련 거래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