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 한 달 동안 1만4620BTC를 추가 매입했다.
2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서류에서 11월 30일에서 12월 26일 사이 약 6억1570만 달러에 1만4620BTC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수수료 및 비용 포함 비트코인 개당 평균 가격은 4만2110달러라고 보고했다.
서류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체 보유 물량은 18만9150BTC이다. 총 매입가는 58억9000만 달러이며 개당 평균 가격은 3만1168달러이다.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자산 가치는 22억 달러 늘어난 8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 들어 150% 이상 반등, 현재 4만34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기업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공동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의 비전에 따라 나스닥 상장사 최초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계속해서 공격적인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기업은 올해 6월에 1만2333 BTC, 9월과 10월에 6067BTC를 추가하고, 지난 11월에도 개당 3만6785달러에 1만6130BTC를 매입한 바 있다.
시장이 비트코인에 노출돼 있는 기업 주식을 '레버리지 비트코인 ETF'로 간주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비트코인 수혜주가 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는 현물 ETF 기대감과 함께 장중 11.06% 상승한 670.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3년 들어 약 36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