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치 소프트웨어 기업이 지난 8월부터 한 달 간 비트코인 5445개를 추가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억4730만 달러(한화 약 1976억7660만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평균 매수가는 2만7053달러(한화 약 3630만원)이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치는 총 15만824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셈이며 평균 단가는 2만9582달러(한화 약 3969만원)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로 크게 화제가 된 기업이며, 현재도 주가가 비트코인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언급된 바 있다. 지난 5년 가까이 꾸준히 비트코인 매집을 진행해왔으며 비트코인 강세가 예측될 때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목표주가 역시 함께 올라갔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8월 초에도 클래스A 보통주 매도를 통해 확보한 자본으로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한 바 있다. 당시 매도 금액은 7억5000만 달러(한화 약 1조65억원)였다.
상장된 회사의 주식과 채권을 매각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것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의 오래된 전략 중 하나다.
한편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거래일 대비 1.75% 내린 2만6128달러(한화 약 3506만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