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이 수익 구간에 재진입했다.
24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3억5784만 달러 상당의 15만8245BTC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금 47억2677만 달러 대비 13.35%(6억3107만 달러) 높은 수준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개당 평균 2만9870달러에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3만37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다. 당시 마이클 세일러 전 CEO는 비트코인이 다른 전통 자산을 압도하는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긴축 통화 정책과 주요 암호화폐 기업 파산 등 여러 역풍 속에 극심한 손실을 겪었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올해 들어 5차례 비트코인을 매집한 바 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더라도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