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시장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이 이달 연중 최고 거래량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7월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545억5000만 달러(한화 약 69조원)를 기록했다.
4월 기록한 이전 최고치 53억600만 달러(한화 약 6조7704억원)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25억 달러(한화 약 3조1900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이 낮은 거래량으로 압박을 받는 가운데 헤지펀드, 대형 트레이딩 업체 등 기관 투자자를 겨냥하는 CME 시장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물 거래량은 연중 최저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더블록 대시보드에 따르면 현물 거래량 7일 이동평균치는 111억 달러(한화 약 14조원) 수준이다.
3월 연중 최고 기록 400억 달러(한화 약 51조원)의 25% 수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