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 투자은행의 자체 암호화폐 JPM코인이 테스트 단계에 들어간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블록체인 부문의 우마르 파루크(Umar Farooq) 수석은 기업 간 결제, 채권 거래 등 처리 속도 개선을 목표로 JPM코인을 시범 가동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시범 운영은 규제가 완전히 허용된다는 가정하에 진행된다.
투자은행은 지난 2월 처음 암호화폐 계획을 공개했다.
JPM코인은 자체 개발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프라이빗 버전인 '쿼럼(Quorum)'을 기반으로 한다. 스테이블코인으로 JP모건 은행에 예치된 법정화폐와 교환 가치를 가진다. 은행은 먼저 달러와 JPM코인을 연동하며, 이후에는 다른 법정화폐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JPM 코인의 개발 상황에 대해 파루크 수석은 “기술적으로는 매우 좋은 상태다. 하지만 라이선스와 승인 면에서 시간이 걸린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수석은 "유럽, 미국, 일본 소재 고객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암호화폐가 기업 간 송금뿐 아니라 채권 결제, 상품 거래 등으로 사용 범위가 확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