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가장 많은 블록체인 채용을 진행한 기업 명단이 공개됐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구인구직 사이트 인디드닷컴은 작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게재된 미국 블록체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관련 채용 공고를 분석, 발표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빅4’인 딜로이트, KPMG, EY가 관련 최다 구인 기업으로 5위 안에 들었다.
‘블록체인’을 올해의 기술로 집중 조명했던 딜로이트가 가장 많은 구인을 진행했으며 KPMG가 3위, EY와 액센추어가 4, 5위에 올랐다.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접목을 활발히 시도하는 IBM이 두 번째로 많은 채용을 진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이더리움 개발 스튜디오 컨센시스는 8위, 10위에 있으며, 2월 자체 암호화폐 개발 소식을 전한 JP모건 체이스가 월스트리트 금융 기관 중 유일하게 블록체인 구인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정보분석업체 하드포크 조사에서도 IBM, 언스트앤영, 오라클, 액센츄어, 딜로이트, PwC 등이 가장 많은 블록체인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인디드는 지난 해 처음 구직 검색량보다 채용 공고 수가 더 많았다고 밝혔다. 관련 직무 검색량은 67% 감소했고 백만 명당 채용 공고 비율은 90% 증가했다.
작년 11월에도 인디드닷컴은 블록체인 채용 수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25.49%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뉴욕타임즈, 페이스북 등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 진입을 준비하는 대형 기업들도 관련 인재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