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프랑스 지부 확장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부서에 약 2,000명의 추가 인력을 고용 중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 몽드 보도에서 IBM의 CEO 버지니아 로메티(Virginia Rometty)는 "IBM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해 추가 연구인력을 고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IBM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언급하지는 않되, 현재 Crédit Mutuel, Orange Bank, Generali, 프랑스 국영철도공사 및 Moët Hennessy Louis Vuitton SE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메티 CEO는 "향후 2년 간 IBM은 프랑스 내에서 1,80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것이다. 지난 1월, 연구 프로젝트 인원 400여 명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으며, 해당 구인은 AI 및 블록체인, 사물 인터넷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IBM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IBM은 환경 핀테크 스타트업 베리디움 랩스(Veridium Labs)와 협력해 스텔라 블록체인에서 '베르데(verde)' 토큰 발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광고, 구호활동, 사업등록 및 보험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예고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