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미래 직무 기술로 꼽혔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비즈니스 인맥을 중심으로 하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In)은 최근 보고서에서 몇 년 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갖춰야 할 업무 역량 10위군에 블록체인 기술이 이름을 올렸다.
링크드인 보고서는 “분산·탈중앙화 방식 원장을 구축, 관리하는 기술"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산업과 긴밀히 연결된 준법 기술, 인공지능 기술 등도 주요한 직무 기술로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링크드인은 떠오르는 기술을 보면 산업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알 수 있다며, “업계가 고용하는 신흥 기술을 확인하여 변화를 예측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4대 회계컨설팅 기업 KPMG은 이같은 블록체인 도입 흐름을 짚으며, 기술 이해도, 사업 감각, 데이터 분석 능력, 해커 정신 네 가지를 블록체인 직무를 위한 필수 역량으로 제시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홍콩 등은 이미 블록체인 인재 유치에 나서며 관련 이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등이 특히 블록체인에 주목하고 있다. 관련 앱 개발에 기업들이 몰리고 있으며 정부 또한 기술 활용에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