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블록체인 직무에 필요한 역량 4가지를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KPMG는 블록체인 직무를 위한 핵심 역량이 ▲기술 이해도(technology literacy), ▲사업 감각, ▲데이터 분석 능력, ▲해커 정신(hacker mentality)이라고 밝혔다.
KPMG는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팀이 기술 전문가 조직 이상의 다양성을 갖추지 못하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거나 확장시키기 어렵다”며 요구되는 직무 기술을 제시했다.
KPMG는 블록체인 기술의 성공적인 도입 여부는 기술 이해도(technology literacy)와 사업 감각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KPMG에 따르면, 사업적인 감각은 사업 진행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말한다. 수요가 높은 기술의 활용 사례를 찾고, 프로젝트가 가진 가치를 정의하고 발전시킬 때 필수적인 역량이다.
기술 이해도는 블록체인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이를 특정 활용 사례에 대입,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아울러 KMPG는 블록체인 핵심 직무 역량으로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제시했다. 기업은 블록체인에서 나온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커 정신(hacker mentality)’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에 침투하려는 열린 태도로 연구와 실험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KPMG는 임원급 대상 설문 조사에서 48%가 3년 내 블록체인이 사업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41%는 블록체인 도입이 가능하다고, 23%는 사업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