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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식보다 가상자산이 개미에게 더 유리한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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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 낮고 거래 비용과 변동성 측면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유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며, ‘쫄보 전략’ 적용 시 주식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 (PG) [연합뉴스 일러스트 강민지 제작]

최근 몇 달간의 주식시장 침체와 주요 종목들의 급락 이후, 주변에서 가상자산 시장 상황에 대한 질문이 늘고 있다.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과연 가상자산 시장은 주식시장보다 개인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투자 환경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지난 4년간 가상자산 시장에서 실제로 좋은 성과를 기록한 알케미랩의 쫄보(ZOLBO) 전략을 국내 주식시장에도 적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보았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쫄보 전략은 지난 4년간의 실제 운용 기록을 기준으로 연환산 수익률 약 60%, 샤프지수(위험조정 수익률)는 시장 평균 대비 약 2배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동일한 전략을 주식시장에 적용한 시뮬레이션 결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연환산 수익률이 약 20%에 그쳤다. 두 시장의 샤프지수는 비슷했으나, 수익률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수익률 차이를 만들어낸 요인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정보의 비대칭성이다. 전통적인 주식시장은 이미 많은 기관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들이 자리 잡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이 정보력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이와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각국의 규제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제한돼 있어 상대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폭이 넓다. 정보 격차가 작은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 기회를 잡기에 더 용이하다.

두 번째 이유는 거래 비용의 차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거래세 등을 포함한 거래 비용이 약 0.33% 정도로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비용은 약 0.1% 수준으로 낮아, 빈번한 거래를 통한 전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거래 비용이 낮다는 점은 개인 투자자들이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한다.

세 번째 이유는 변동성이다. 일반적으로 변동성은 투자에서 위험 요소로 인식되지만, 짧은 주기로 매매를 진행하는 투자 전략에서는 변동성이 높을수록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가상자산 시장은 아직 명확한 내재가치에 대한 시장의 합의가 부족해 변동성이 높고, 이는 개인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투자 전략을 펼치기에 좋은 조건이다. 또한 많은 투자자가 이러한 전략을 활용하면 시장의 변동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며 장기적으로 안정화될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가 보편화되면 개인 투자자들도 더욱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하지만 충분한 정보와 전략 없이 투자하는 경우 손실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 전략을 신중히 선택하고 소액으로 시작하여 일정 기간 동안 전략의 성과를 평가한 뒤, 검증된 전략에 따라 점진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해가는 접근 방식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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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다사랑

2025.04.21 12:42:0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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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4.21 10:45:4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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