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7만 달러 돌파, BTC 강세 지속…ETH·XRP는 혼조세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인 8만 5천 달러를 넘어서며 8만 7천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 달러 약세, 정치적 불확실성 및 연준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이어진 상승으로,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기술적 지표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RSI가 72로 상승했고 MACD 상승 크로스오버를 형성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거래량 증가와 함께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간 골든크로스가 발생해 강세 흐름을 지지하고 있으며, 해시레이트도 3% 증가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투자가 신뢰를 더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약 1,640달러(약 232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며, 1,7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RSI는 약 60 수준이고 MACD에서는 뚜렷한 추세 반전 신호가 나타나지 않아 중립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30일간 17.53%, 60일간 40.13%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약세인 알트코인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리플은 3,004원선에서 거래 중이며, 기술적 약세 신호와 함께 법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최근 30% 가까이 상승했지만, 중장기 추세는 여전히 조정 흐름이다. 투자자들은 블랙록의 XRP ETF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SEC와의 소송에 대한 향후 협상이 가격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4월 21일 기준 주요 암호화폐 현황은 다음과 같다:

• 비트코인(BTC): 약 1억 2,400만원, 강한 상승세, 고점 9만 달러 재도전 가능성
• 이더리움(ETH): 약 232만원, 신중한 반등세
• 리플(XRP): 약 3,004원, 약세 흐름 지속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현 모멘텀을 유지할 경우 9만 달러 돌파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