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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보고서 "美 블록체인 투자금 1조원 육박, 현재까지 작년 총액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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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언 기자

2018.08.01 (수)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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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블록체인 관련 투자금이 1조원에 육박, 지난해 총액을 넘어선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딜로이트(Deloitte), 언스트앤영(Ernst & Young), PwC와 함께 세계 최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회계 컨설팅 기업 KPMG 인터내셔널이 매년 2차례 발표하는 핀테크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미국의 블록체인 투자금이 8억5,800만 달러(한화 약 9,600억원)로 작년 투자 총액인 6억3,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올해 미국 핀테크 기업들의 벤처캐피털 모금이 급증해 상반기에만 5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전했다. 특히 벤처캐피털, 비상장주식(PE; Private Equity), 인수합병(M&A) 등에서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유례없는 활약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현재 모금액은 작년 총액을 초과했으며 최고치였던 2015년의 기록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KPMG는 이오스(EOS)의 블록원(Block.one)이 40억 달러(약 4조5,000억원)에 달하는 ICO 성공 사례를 예로 들며 대형 ICO의 성공에도 주목했다.

지난 7월 21~2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G20 회의에서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안이라는 안건으로 토론을 거쳐 실시한 투표에서 유일하게 불법을 주장하며 규제를 강화한 중국과 같은 몇몇 국가들이 ICO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ICO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각종 규제가 기사화되는 것과 더불어 블록체인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것도 눈여겨볼 상황이다. 보고서는 “보험 관련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 'B3i'이 법인으로 전환돼 블록체인 기반 보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세계 최대 금융 특화 블록체인 컨소시엄 R3는 기존 은행권을 넘어 보험회사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KMPG 미국 디지털 금융 담당 사프완 자이어(Safwan Zaheer)는 블록체인 투자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을 성장의 징후로 강조하며 "블록체인은 은행 업무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만약 은행 시스템이 변경된다면 블록체인에 기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MG는 P2P 지불기업 서클(Circle)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회사 비트메인으로부터 1억1,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암호화폐 콜드월렛 1위 브랜드 렛저가 7,700만 달러를 투자 받은 사례를 '좋은 규모(good-sized)'의 자금 조달 사례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투자가 이제 실험적 단계를 넘어서 투자자들의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시장에 갓 진입한 기업보다는 경험이 많은 기업이나 추가 자금 모금을 기획 중인 컨소시엄에 집중하고 있다. 보고서는 리버스 ICO와 컨소시엄에 투자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이 기록 보관, 거래 등록, 문서 관리, 공급망 관리 등 기능적 측면에서 다방면으로 유용하다는 점에서 추후 은행 및 보험과 같은 금융 외 분야로도 활용 가치가 높아 긍정적 시각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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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드래곤1

2019.05.20 07:00:44

기사 잘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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