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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첫 금통위 회의서 7회 연속 '0.25%p' 기준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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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3.01.13 (금)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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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통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출처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0.25%p' 높인 3.5%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월부터 5월, 7월, 8월, 10월, 11월까지 사상 처음 7회 연속 금리인상이다.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4.0%를 기록한 이래 약 14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끌어올렸다.

금통위는 "국내경제 성장률이 지난 11월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나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1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 3% 인상

금통위는 2020년 3월 코로나발 경기 침체 우려에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한 번에 0.50%p 낮추는 '빅컷'을 실시했으며, 같은해 5월 다시 0.25%p 낮춘 0.50%로 하향 조정한 후 9차례 금리를 동결했다.

사진=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 / 출처 한국은행 공식 사이트

15개월 만인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75%로 0.25%p 인상한 이후 현재 3.5%에 이르기까지, 약 1년 5개월 동안 총 10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다. 0.25%p 인상이 여덟 차례, 0.50%p 인상도 두 차례나 실시했다.

◇ 물가상승·한미 금리차에 금리인상 불가피

시장은 한은이 여전히 5%에 달하는 높은 소비자 물가 상승세를 저지하고, 1.25%p까지 벌어진 한미 금리격차를 좁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한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7월(6.3%)을 정점을 찍은 후 6월부터 5%를 웃돌고 있다. 1년간의 소비자물가 전망치인 기대 물가상승률도 지난해 12월 기준 3.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크게 벌어진 한미 금리격차도 통화정책 결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유출될 수 있고, 원화 가치가 떨어져 수입 제품의 원화 가격이 높아져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작년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0.75%p 금리인상)에 이어 지난달 빅스텝(0.50%p 금리인상)을 실시했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15년 최고 수준인 4.25~4.50%까지 인상한 가운데, 한미 금리 격차는 1.25%p까지 벌어졌다. 이는 2000년 10월 1.50%p 이후 약 22년 2개월 만에 최대 역전폭이다.

이날 금통위의 금리인상에 한미 금리 격차는 일단 1.00%p로 좁혀졌지만 아직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6월 9.1% 정점을 찍고 현재 6.5%까지 내려왔지만, 앞서 연준이 최종 금리 수준을 현재보다 0.75%p 높은 5.0∼5.25%로 제시한 만큼 추가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당장 오는 31일과 2월 1일 열리는 연준 '연방공개통화위원회(FOMC)' 회의에서 적어도 0.25%p를 높일 가능성은 90% 이상이며 0.50%p를 인상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고려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과 한미 금리 격차를 좁히기 위해 2월이나 4월 3.75%까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사진=한국 주요경제지표 / 출처 한국은행 공식 사이트

한국은행은 "국내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성장 하방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금리인상 파급효과,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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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3.08.18 11:39:24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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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공

2023.06.03 14:54: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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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3.05.03 19:14:4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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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8713

2023.04.24 06:56: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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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c

2023.02.17 09:03:2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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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4827

2023.02.13 10:56: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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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HO

2023.01.22 22:20:56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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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새롬

2023.01.22 20:38:1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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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2023.01.22 10:08: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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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8713

2023.01.22 00:52:2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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