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들이 주목하는 암호화폐 페페(PEPE)가 최근 상승세를 제한해온 4개월 저항선 돌파 직전에 있으며,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가격 급등에 베팅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밈코인 페페는 두 자릿수 상승 돌파를 앞두고 있어 다시 한번 '구매 가치 있는 암호화폐'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전쟁' 확대 계획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와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촉발된 매도세는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며칠간 '저점 매수' 현상이 나타나면서 페페는 0.0000078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오늘은 1.79% 하락하며 모멘텀이 다소 둔화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페페의 롱/숏 비율은 지난 한 달 중 최고 수준인 1.04를 기록했다가 오늘 0.99로 떨어졌다. 1 이상의 비율은 더 많은 트레이더들이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강세 신호다.
이 비율의 상승과 하락은 다중 월간 저항 추세선에서의 잠재적 거부와 일치하며, 이는 과거 실패했던 돌파 시도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그럼에도 페페는 이 저항선과 2024년 중반 이후 저점을 지지해온 장기 지지선이 만나는 중요 지점에 근접해 있다. 이 수준이 유지된다면, 페페는 12월 초부터 가격 움직임을 인도해온 하락 웨지 패턴의 일부인 저항선을 재시험할 수 있다.
MACD가 잠재적 데스크로스를 피하고 신호선 위에서 강세를 유지하며 구매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므로 이 시나리오는 신뢰할 만하다.
상대강도지수(RSI)도 2월 초부터 과매도 임계값 근처에서 횡보하다가 현재 중립적인 50 수준을 향해 상승 추세를 보이며 호의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패턴 돌파가 성공한다면 현재 가격에서 175% 상승한 0.00002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으나, 약세장 환경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4월 고점인 0.000015 달러(55% 상승)가 더 현실적인 목표로 보인다.
다만 현재 강세 신호는 있지만 다소 약한 편이며, 성공적인 돌파를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매수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