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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 규제 풀릴까…조영기 협회장 '산업 진흥'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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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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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기 신임 게임산업협회장이 블록체인 게임 규제 개선과 게임업계 지원 정책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산업 진흥 중심의 정책 전환을 촉구하며 생태계 확장 전략도 제시했다.

블록체인 게임이 '규제의 벽'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새로 취임한 조영기 게임산업협회장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협회장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게임은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현행 규제 때문에 국내 출시가 어려운 점을 협회 차원에서 개선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게임 업계 또한 암호화폐와 연계된 새로운 콘텐츠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을 진흥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한 신 산업 생태계에 대한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게임과 암호화폐의 결합이 규제에 막혀 실질적인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 협회장은 또 블록체인 외에도 게임산업 전반의 수출 활성화 방안으로 세제 지원과 인센티브 정책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산업은 이미 정부 차원의 제작 지원을 받고 있지만, 게임 분야는 아직 소외돼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게임 스타트업 지원,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생태계 강화를 꾀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하며 “올해 협회 회원사를 10개까지 늘려 민간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대한 반대 입장도 나왔다. 조 협회장은 "이 질병코드가 실제 도입되면 게임은 진흥 대상이 아닌 규제 대상으로 전락할 수 있고, 업계 종사자와 e스포츠 선수들의 자존감과 산업 전망 모두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 협회장은 일본을 턱밑까지 따라잡은 한국 게임산업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외산 게임의 국내 시장 침투가 빨라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인재·기업과 글로벌 파트너 간 연결고리를 만들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발자 환경 개선을 위한 52시간 근무제 유연화 필요성도 언급됐다. 그는 “방송 제작 업계처럼 게임 개발 직군에 재량근로제나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이 현장과 현실에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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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4.30 09: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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