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가 리플 소송과 관련해 리플을 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블록체인협회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소송과 관련, 리플을 지지하기 위한 아미쿠스 브리프(Amicus Briefs)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미쿠스 브리프는 법원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 단체 등 제3자가 해당 사건에 대한 견해를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블록체인협회는 "SEC는 집행에 의한 규제(regulation by enforcement)를 위해 암호화폐 업계를 표적으로 삼았고, 모호함으로 암호화폐 회사를 처벌하려 했다"고 전했다.
SEC는 암호화폐 업계를 일방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닌, 명확한 규제 프레임 워크를 정의해야 한다는게 블록체인협회 측 설명이다.
한편, 지난 21일 미국 블록체인협회 전무이사가 비트코인(BTC)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틴 스미스 미국 블록체인협회 전무이사는 인터뷰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기름값과 식료품 비용을 감당하느라 비트코인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라며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경제가 회복되고 포트폴리오에 위험자산을 넣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의회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현물 거래 시장에 대한 규제 입법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또 현재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 상품 소비자 보호법은 실제로 현물 시장에서 중앙화 거래소를 규제하는 꽤 훌륭한 프레임워크가 될 것 이라는게 협회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