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록체인협회 전무이사가 비트코인(BTC)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발언을 해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크리스틴 스미스 미국 블록체인협회 전무이사는 인터뷰를 통해 "경제가 회복되고 위험자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기름값과 식료품 비용을 감당하느라 비트코인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라며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경제가 회복되고 포트폴리오에 위험자산을 넣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의회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현물 거래 시장에 대한 규제 입법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또한 현재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 상품 소비자 보호법은 실제로 현물 시장에서 중앙화 거래소를 규제하는 꽤 훌륭한 프레임워크가 될 것 이라는게 협회 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주요 로비그룹인 블록체인협회가 백악관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블록체인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프레임워크에는 미국이 암호화폐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할 만한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 정부 및 이해관계자가 참여했지만 해당 프레임워크는 기회가 아닌 리스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일자리 창출, 암호화폐 산업 촉진을 위한 권장사항 등이 생략돼 있다는게 협회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