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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DB 스타트업 테셀, 시리즈 B 86억 투자 유치...AI로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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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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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DB 플랫폼 스타트업 테셀이 시리즈 B로 86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AI 기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클라우드 DB 스타트업 테셀, 시리즈 B 86억 투자 유치...AI로 기능 강화 / TokenPost Ai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스타트업 테셀(Tessell)이 총 60만 달러(약 86억 4,000만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웨스트브릿지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B37.vc, 로켓십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94만 달러(약 135억 3,000만 원)로 집계됐다.

테셀은 클라우드상에서 데이터베이스 운영을 단순화하는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 플랫폼을 제공한다.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지원하는 기존 서비스로는 커버되지 않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의 부담을 줄이고자, 데이터 백업 및 접근 권한 통제, 자동 복구 등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기능을 포함시킨 점이 특징이다.

테셀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발라 쿠치보트라(Bala Kuchibhotla)는 "기업 대부분이 복잡하게 분산된 데이터 구조에 더해, 성능과 탄력성, 가버넌스, 유연성이 부족한 기존 데이터베이스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테셀이 지향하는 방향성을 설명했다.

테셀의 플랫폼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인 SQL 서버와 MySQL을 비롯해 오픈소스 벡터 데이터베이스인 밀버스(Milvus)까지 지원한다. 특히 밀버스는 인공지능(AI) 모델 훈련 및 추론에 최적화된 저장소로, AI 응용분야 확대에 있어 유의미한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적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어베일러빌리티 머신(Availability Machine)'은 사용자 별 접근 권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동시에 정기적인 백업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여러 클라우드 지역에 걸친 데이터 분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속성과 무중단 접근을 보장하며, 핵심 복구 지표인 '제로 복구 시점 목표(ZRPO)' 실현을 통해 데이터 손실 리스크를 사실상 0으로 최소화한다.

이 플랫폼은 NVMe 기반의 클라우드 저장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초당 최대 200만 개의 입출력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대규모 처리량이 요구되는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 유치로 테셀은 자사 플랫폼에 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의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복잡한 쿼리를 생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개발 중이며, 외부 데이터 소스로부터의 쉽게 이동 가능한 통합 기능도 병행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과 인도 내 기존 시장 외에도 유럽과 아태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전방위적인 고객 확보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테셀은 AI와 클라우드의 융합이 심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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