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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AMD, AI 데이터센터 시장 주도권 겨눈다…투린 기반 서버로 협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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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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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과 AMD가 AI 맞춤형 파워엣지 서버에 최신 투린 칩을 적용하며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협력을 강화했다. 양사가 강조한 코어·메모리 구성 최적화는 클라우드·헬스케어 등 AI 수요 확산 산업을 겨냥한다.

델-AMD, AI 데이터센터 시장 주도권 겨눈다…투린 기반 서버로 협업 확대 / TokenPost Ai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AMD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신 협력의 일환으로, 델은 AMD의 5세대 투린(Turin)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파워엣지(PowerEdge) 서버를 출시하며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델 측은 컴퓨팅 자원을 최적화하는 데 있어 '단순한 고성능'이 전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델의 파워엣지 제품 관리 총괄 데이비드 슈미트는 “모든 고객이 최고 수준의 코어 수를 원하지는 않는다. AI 워크로드별로 필요한 리소스는 다양하며, AMD와 함께 설계 초기부터 이러한 범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투린 기반 서버는 PCIe 멀티세그먼트(Multi-Segment) 기능을 통해 128개의 PCIe 레인을 제공한다. AMD의 기업 및 HPC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데렉 디커는 이 기능에 대해 “전면과 후면으로 각각 64개의 연결을 지원해 네트워크와 저장장치 간 완벽한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설계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이는 AI 업무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전송 능력을 크게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다.

메모리 구성도 AI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델의 새 파워엣지 서버는 12채널 DDR5 메모리를 지원하며, 이는 점점 증가하는 데이터 집약적 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슈미트는 “메모리와 코어의 비율이 중요한 시대다. 워크로드가 확대되는 만큼 시스템 아키텍처도 메모리 요구를 따라가야 시스템 효율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델이 개최한 ‘AI 시대의 인프라 준비’ 행사에서 이루어졌으며, 실리콘앵글(SiliconANGLE)과 큐브(theCUBE)의 생중계 방송을 통해 관련 기술 방향이 공개됐다. 실제 인터뷰에서 양사 대표는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데 있어 협업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디커는 “델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AI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유연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AI 인프라 수요가 특히 클라우드, 자율주행, 제조, 헬스케어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AMD와 델의 이 같은 협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고객 워크로드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설계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범위의 코어 수와 메모리 구성, 확장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AI 시대의 데이터센터 주도권 확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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