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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AI 팩토리'로 온프레미스 혁신 가속…차세대 데이터센터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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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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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이 고성능 AI 서버와 'AI 팩토리' 플랫폼을 앞세워 온프레미스 기반 AI 전환 전략을 본격화했다. 데이터센터 구조 재설계를 중심으로 AI 효율성과 실용 가치 제고에 나선 것이 핵심이다.

델, 'AI 팩토리'로 온프레미스 혁신 가속…차세대 데이터센터 승부수 / TokenPost Ai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략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AI 추진 체계를 가시화하고 있다. 회사는 서버 분야에서 엔비디아(NVDA)의 고성능 GPU 기반 시스템을 공급하며 존재감을 키워왔고, 최근 선보인 '델 AI 팩토리'를 핵심 전환 플랫폼으로 내세워 AI 전환의 허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델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의 아서 루이스(Arthur Lewis) 대표는 최근 개최된 ‘AI 시대를 위한 인프라 준비’ 행사를 통해 “기존 디지털 전환 흐름에서 자료 접근성과 활용의 중요성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며 “AI 도입의 본질은 데이터센터 구조의 재설계에 있으며, 과거처럼 부서 간 정보가 고립된 구조는 더 이상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델은 온프레미스 데이터의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루이스 대표는 “전 세계 데이터의 약 90%가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상에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AI 시대에는 데이터 이동보다 현장 학습과 추론이 중요해지고 있고, 이는 온프레미스 인프라 강점을 가진 델에 기회가 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델은 이번에 고밀도·고효율성을 자랑하는 최신 AI 전용 서버를 출시하며 인프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장비 업그레이드를 넘어, 실제 AI 적용 사례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고객 센터 자동화 및 코드 작성 지원은 대표적인 적용 분야다. 루이스 대표는 “고객 지원 프로세스에서 응답 시간을 최대 20%까지 단축했고, 코드 작성 분야에서는 AI가 전체 코드의 40~50%를 생성해 주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델의 AI 인프라 전략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서, 실제 기업이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AI 전환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기술 집약이 아닌, 실제로 어떤 모델을 어떻게 활용해 실질적 효율을 창출할 수 있느냐에 있다는 설명이다.

델은 앞으로도 AI 팩토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루이스 대표는 “모든 산업에서 데이터가 AI 모델의 중심 연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델은 이 새로운 시대의 인프라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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