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증시가 한때 10% 넘게 빠졌다. 유럽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개장 직후 급락했다. 유로스톡스600은 6.3% 떨어진 464.26포인트까지 밀렸다. 며칠 전 기록한 팬데믹 이후 최대 낙폭을 또다시 키운 셈이다.
독일 닥스 지수는 장 초반 10.26%까지 급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오전 중 5.73% 내린 19,459.34선에서 거래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78% 하락한 7,667.08, 프랑스 CAC40은 5.59% 떨어진 6,868.25를 기록했다.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평소 비교적 실적이 좋던 종목들도 대거 팔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번 급락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인 고율 관세 정책이 직접적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