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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율 관세 정책에 글로벌 증시·비트코인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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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04.07 (월)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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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증시와 비트코인이 동반 급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보복 조치와 함께 금융 시장 전반에 충격이 확산 중이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8% 넘게, 코스피도 4% 이상 하락했다.

미국 증시 선물도 급락하고 있다. S&P500과 나스닥100 선물은 각각 5% 넘게 떨어졌고, 다우존스 선물도 1,700포인트 넘게 빠졌다가 일부 회복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최소 10%의 관세를, 무역 흑자가 큰 나라들엔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국은 25%, 중국은 34%, 일본은 24%다.

중국도 맞불을 놓았다. 미국산 전 품목에 34% 관세를 물리고, 희토류 7종의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맞섰다.

미국 뉴욕 증시도 출렁였다. 다우지수는 5.5%, 나스닥은 5.8%, S&P500은 6% 가까이 하락했다. S&P500 기준 5년만의 최대 낙폭이다. 이틀 사이 증시에서 약 7천800조 원이 증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적자가 해결되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겠다”고 못 박으며, 정책 방향을 바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미국 상무장관과 재무장관도 관세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일본 엔화나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비트코인도 급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사이 6.8% 떨어져 77,7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과 구리, 원유 같은 실물 자산도 동반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467.3원으로 전일보다 33.2원이나 올랐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카드로 요동치면서, 가상자산 시장 또한 충격파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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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4.07 12:37: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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