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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업 매수 속 12% 하락…장기 보유자 매도와 ETF 유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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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2025.04.07 (월)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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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비트코인(BTC)은 기업들의 대규모 매수에도 불구하고 12% 하락하며 7년 만에 최악의 1분기를 기록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도와 현물 ETF 자금 유출이 상승세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2분기에는 기업 매수세와 기존 보유자의 매도세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기업 매수 속 12% 하락…장기 보유자 매도와 ETF 유출 탓 / 셔터스톡

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025년 1분기에 12% 하락하며 지난 7년 중 가장 부진한 1분기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하락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 스트래티지)와 테더(Tether) 등 주요 기업의 대규모 매수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 스트래티지는 해당 분기 동안 약 8만1785 BTC를 매입했으며, 테더는 8888 BTC를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9만2646 BTC까지 늘렸다.

그 외에도 메타플래닛(Metaplanet), 셈러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블록체인그룹(The Blockchain Group) 등도 BTC를 추가 매입했다. 메타플래닛은 2285 BTC, 셈러사이언티픽은 1108 BTC, 블록체인그룹은 605 BTC를 확보했다. 또 다른 기업인 마라톤디지털(Marathon Digital)은 2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을 통해 BTC 매수를 준비 중이며, 게임스톱(GameStop)도 1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밝히며 비트코인 준비금 전략을 선언했다.

하지만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장기 보유자의 매도세가 상승 흐름을 저지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그룹의 보유량은 1분기 동안 17만8000 BTC 감소했으며, 이 물량이 시장에 공급되며 매수세를 압도했다. 여기에 더해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48억 달러가 유출되며 매도 압력은 더욱 강화되었다.

2분기 시장은 이처럼 ‘기업의 신규 매수세’와 ‘기존 보유자의 이익 실현 매도세’ 사이에서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퀀트는 이 두 세력 간 균형에 따라 비트코인의 2분기 성적이 좌우될 것이라 전망하며, 단기 반등보다는 중립적인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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