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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 주요 자산 조정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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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린 기자

2025.04.07 (월)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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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글로벌 시장 불안과 청산 급증으로 인해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시장 모두 상당한 조정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 주요 자산 조정 진입 / 셔터스톡

투자 심리 약화로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이 무너졌으며,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리스크 자산이 압박을 받는 가운데 하루 동안 5억900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일요일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글로벌 투자 심리가 약화된 데 따른 것이다. 하락과 함께 일일 청산액은 총 5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의 롱-숏 비율은 0.89로 떨어졌으며, 숏 포지션이 현재 거래 활동의 약 53%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 시장도 급격한 손실을 겪었다. 나스닥 100, S&P 500, 다우존스는 모두 지난주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며, 2020년 이후 최악의 주간 성과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1분기를 11.7% 손실로 마감했으며,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약한 1분기 실적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는 일요일 2.45% 하락하여 총 시가총액이 2조5900억 달러로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시장 점유율 62%로 여전히 지배적인 자산이며, 이더리움(Ethereum)이 8%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일요일 매도세는 2억5279만 달러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청산을 촉발했다. 롱 포지션이 2억700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더리움 트레이더들은 롱 청산액만 약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유동성 변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종종 더 넓은 거시적 추세를 반영한다. 미국 시장이 월요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주말 시장 활동은 계속되는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트럼프의 관세 계획이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후 더 많은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러한 조합은 정책 도구가 덜 효과적이 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높인다. 경제 부양을 위한 노력은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고, 물가 통제 조치는 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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