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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NSA 수장 전격 해임…美 사이버 보안라인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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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4.05 (토)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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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과 NSC 보좌관 등 핵심 안보 인사들을 동시 해임하며 사이버 보안 정책 라인에 대대적 인사 변동이 발생했다. 정치적 의도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NSA 수장 전격 해임…美 사이버 보안라인 '물갈이' / TokenPost Ai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가안보국(NSA) 수장 티머시 호(Timothy Haugh) 장군을 전격 경질했다. 이와 함께 NSA 부국장 웬디 노블(Wendy Noble)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주요 보좌관 최소 다섯 명도 동반 해임되면서, 국가 사이버 정책 라인에 대대적 물갈이가 이뤄졌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호 장군의 해임은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내부 회의 후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당시 극우 성향의 정치 활동가 로라 루머(Laura Loomer)가 호 장군의 해임을 직접 건의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번 인사의 배경에 정치적 함의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소속 상·하원 정보위원회 간사들도 이 같은 인사 사실을 즉각 확인했다.

NSA 국장직은 미국 국방 사이버사령부(US Cyber Command) 사령관직과 겸임하는 막중한 역할이다. 호 장군은 NSA의 정보 수집과 사이버 작전, 공공 부문에 제공하는 보안 기술 개발 등의 책임자였다. NSA는 특히 보안강화 리눅스 모듈(SELinux)처럼 민간에 기여하는 오픈소스 기술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호 장군뿐 아니라 민간 부국장인 노블 역시 이번 조치와 함께 다른 국방부 산하 사무국으로 전보됐다. NSC 내에서는 이번 해임 대상자 외에 추가 인사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같은 고강도 인사 조치는 불과 몇 주 전 트럼프 정부가 미 사이버 보안 및 기반시설 보호국(CISA) 내 직원 약 130명을 해고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당시 해고된 직원 가운데는 모의 해킹을 통해 방어 체계를 점검하던 레드팀 구성원을 포함해 사고 대응과 시스템 모니터링을 담당하던 인력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해고 조치는 연방법원의 명령으로 대부분 무효화됐고, 해당 직원들은 행정휴직 형태로 복귀 조치가 진행 중이다.

일련의 대규모 인사 쇄신은 미국의 사이버 방어 전략 전환은 물론 백악관에서 불거진 정치적 입김과도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보안 전문가는 "호 장군은 NSA 내에서 기술과 정치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해온 인사였던 만큼, 이번 해임이 초래할 시스템 불안정성에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추가 인사 행보에 국내외 안보 커뮤니티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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