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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이사회 의장 사임 예고에 주가 8% 급락…탈탄소 전략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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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4.05 (토)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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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이사회 의장 헬게 룬드가 사임을 예고하자 주가가 8% 급락했다. 활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압박 속 전략 수정이 논란을 낳고 있다.

BP, 이사회 의장 사임 예고에 주가 8% 급락…탈탄소 전략 흔드나 / TokenPost Ai

영국 에너지기업 BP(BP)의 헬게 룬드(Helge Lund) 이사회 의장이 사임을 예고하면서, 해당 회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BP는 활동주의 투자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전략 전환 압력을 수차례 받아온 상태였다.

BP는 룬드 의장이 2026년 중반까지 직을 유지한 후, 후임자를 선정해 원활한 이양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BP는 탄소중립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석유와 천연가스 중심의 전통 에너지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이러한 방향 전환은 엘리엇 측의 강한 요구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룬드는 “회사의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했고, 이제는 실행에 집중해 성과를 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사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금이 후계자 선정 절차를 시작할 적기”라고 말했다. 엘리엇은 최근 BP의 경쟁사인 셸(Shell, SHEL)에 대해서도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면서 석유 메이저 기업을 향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표 직후 BP 주가는 장중 한때 8% 급락했으며, 최근 12개월 기준 약 25%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BP의 전략 행보에 대한 불신이 적지 않았으며, 탈탄소화 정책이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한편, 엘리엇의 지속적 압박과 리더십 교체가 BP의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너지 산업 내에서도 저탄소 전환과 수익성 사이 균형을 두고 치열한 전략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BP의 선택이 타 기업에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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