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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NSA 국장 전격 해임…美 사이버안보 라인 '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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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4.05 (토)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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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NSA 국장을 포함한 핵심 안보 인사들을 전격 해임하면서 미국 사이버보안 체계에 대대적 변화가 예상된다. 극우 인사의 해임 건의 직후 이뤄진 조치로 정치적 후폭풍이 우려된다.

트럼프, NSA 국장 전격 해임…美 사이버안보 라인 '격변' / TokenPost Ai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인 티모시 허우(Timothy Haugh) 장군을 전격 해임하면서 백악관 안보 라인에 격변이 일었다. 게다가 NSA 민간 부국장 웬디 노블(Wendy Noble)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속 핵심 보좌관 5명 이상도 동시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 조치는 극우성향 정치운동가 로라 루머(Laura Loomer)가 백악관 회의에서 허우 해임을 강력히 요청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NSA 국장을 겸임했던 허우 장군은 동시에 미국 사이버사령부 지휘권도 상실했다. 그의 해임은 워싱턴포스트와 CBS 등 주류 언론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상원과 하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들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국가정보 분야의 핵심 인물들을 연쇄적으로 해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단은 안보 정책 전반에 중대한 균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NSA는 전파, 인터넷 통신 등에서 위협 정보를 수집하는 신호정보(intelligence) 기관으로,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뿐 아니라 SELinux와 같은 보안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민간에도 기여해왔다. 또 허우 전 국장이 이끌던 사이버사령부는 국가 지원을 받는 해커 조직과 그에 협력하는 사이버 범죄자 집단에 대한 공격 작전을 수행해왔다. 국방부 네트워크 보호 또한 주요 임무였다.

이번 인사 조치는 국가 전반의 사이버 방어 체계를 포함한 안보 전략에 대한 대대적인 리셋으로 풀이된다. 이는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사이버·인프라 보안청(CISA)의 직원 130여 명을 해고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보인다. CISA는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해킹 방어 지침 수립, 보안 훈련 지원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특히 해고 대상 중 일부는 실제 사이버 공격을 시뮬레이션하여 취약점을 점검하는 '레드팀' 요원과 사건 대응, 상시 모니터링 업무 담당자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조치가 쏟아지는 가운데, 최근 미 연방 법원이 계약 기간 내 재직했던 CISA 직원들의 해고를 위법으로 판단하면서, 해당 인원들을 복직시키라는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이에 따라 CISA 측은 재채용 직원들을 잠정 행정휴직 상태로 둘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강경 안보 라인이 다시금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번 NSA 및 사이버보안 전반에 걸친 인사 개편이 미국 안보 체제에 어떤 후폭풍을 불러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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